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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 발달 단계 2

by 아저씨0424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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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기의 덕목은 목적(Purpose)이다. 심리 사회적 위기는 주도성 vs 죄책감이다. 이 시기의 본질적인

질문은 내가 과연 마음대로 움직이고 활동해도 괜찮은가?이다. 3세~ 6세 아이들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주변 세계를 보고 기본 법칙이나 기술, 물리 법칙과 같은 것들을 배운다. 예를 들면 사물은 저절로 떠오르지

않고 떨어지는 것, 동그란 물건은 굴러 간다는 것 등을 배운다. 외투를 입고 지퍼를 올리는 행위, 끈을 이용해서

묶는 것, 수를 셀 줄 알고 말할 수 있는 것 등을 쉽게 배운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어떠한 목적을 위해 시작하고

완료하기를 원한다. 또한 죄책감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논리적으로 죄책감을 일으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도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에 아이에게 용기와 독립성을 발달 시키려고 하면

다른 나이대의 아이들과 따로 구분해서 떼어놓는 것이다. 아이들은 죄책감에 맞서서 자기 주도적인

마음에 대한 정서적인, 심리적인 위기를 마주치게 된다. 어떤 것을 계획하고 판단하는 감각을 발달시켜주는

것은 아이가 세상의 복잡한 성질을 받아들여 주게 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배운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 또한 준비한다.

가령 아이가 바라는 활동에는 혼자서만 길 걷기, 보호구 없이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위험한 부분을 감수하려는

행동이 있다.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면서 아이는 다른 부정적인 감정 이나 행동을 발달

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물건을 던진다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고 소리치는 등과 같이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 스스로 세운 목표가 제대로 또는 계획대로 달성하지 못해서 느겨지는

좌절감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혼자 힘으로 어떤 일이든 해보려고하고 

새로운 분야를 탐색할 수 있다. 아이들이 독립하려는 마음이 커나가면 아이가 결정해야 할 행동들에 대한

선택의 순간들이 생긴다. 아이들이 스스로 활동계획을 세우고 일을 해내면 주도성이나 독립성을 발달시킨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아이를 바보같다고 하거나 성가시듯 대하고 아이들의 말을 깎아 내리면 아이들은 아이가

원하는 욕구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키우게 된다.

네 번째 시기의 덕목은 유능함이다. 심리 사회적 위기는 근면성 vs 열등감이다. 이 시기의 본질적인 질문은

사람과 사물의 세계에서 무엇을 이룰 수 있나? 이다. 이 시기의 목표는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변덕이나 어떤 큰 소망 같은 것을 생산적인 상황에서 조금씩 없애는 것이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믿고 행동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을 숙달하지 못하게 되면 아이들은 아이의 미래를 의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는 수치심이나 죄책감, 실패와 열등감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는 이 시기에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욕구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열등감이나 실패, 무력함을 감당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감당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아이는 사회에 무언가를 공헌하고 세상에 좀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보다 잘 알게 된다.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이 유능해질 수 있는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아이는 한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게 될수록 아이는 책임감을 더욱 가지려고 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 주도록 선해지며 자신이 할 일을 

올바르게 하고자 한다. 아이들 끼리 공유하고 협동하려고 한다. 아이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 보다

더 논리적으로 표현하고자 하고 실용적으로 공간이나 시간을 파악하려고 한다. 어떤 일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게 된다. 읽기나 쓰기, 말하기 등의 좀 더 복잡한 기술을 배우고 이루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회와 문화가

다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회에 널리 쓰이는 도덕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 특히 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말대답을 하거나 말을 안듣고 반항하면서 독립성을 표출하기도 한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자신감 발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그림그리기, 덧셈뺄셈 풀기, 문장쓰기 등

뭔가를 풀어보고자 하는 행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알게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응원해주면

아이들은 그 일을 끝내도록 노력을 들여 꾸준히 하게 된다. 그러면 다른 걸 하고 싶은 유혹을 딛고 근면성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노력을 비웃거나 터부시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

하게 되고 아이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열등감을 발달 시키게 된다. 이 시기는 다른 친구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 시기는 사회성을 키우는게 매우 중요하다. 또한 특별한 재능을 알게 된다.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계속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아이가 운동을 잘한다는 걸 알게 되면 축구나 농구같은 스포츠에 참여를 하게 되고

음악을 잘하는 걸 알면 악기를 배우거나 오케스트라나 밴드에 들어 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흥미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없으면 아이들은 무기력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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