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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알아보기 2

by 아저씨0424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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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20세기 초중반에는 '행동주의'가 유행을 하게 되었다.

구조주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을 때 '연합주의'라는 것이 나타났다.

연합주의는 어떻게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이나 감정이 또 다른 생각이나 감정을 이끄는지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유명한 실험이 바로 자극-반응 실험이다.

이 실험 결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행동주의가 심리학 연구의 중심으로 가게 된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대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계량할 수 없는 것을 심리학 연구에서 배제하도록 주장했다.

대표적인게 사람의 마음이 있는데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 따라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적 측면만을 심리학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우리도 학창 시절에 많이 들은 대표적인 인물로 왓슨, 파블로프, 스키너 등이 있다.

하지만 20세기 중후반 부터 이런 흐름에 반대하는 기류가 생겨나기 시작해서

이로인해 인지혁명과 인지과학이 폭발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인지혁명'이 주장하는 것은 행동주의가 존재 자체를 부정하던 '사람의 마음'에 대한 생각을 재조명하였다.

'사람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 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지위를 원위치 시키는 것이었다.

그 당시 컴퓨터가 급속도로 발전하여 인간의 마음을 어떨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사람의 마음을 컴퓨터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장치에 비유하는 형태가 많이 있게 된다.

'인지혁명'이 발생한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동일한 자극에 대한 반응 수준의 차이나 반응 자체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행동주의의 큰 틀 중 하나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는 이에 따르는 동일한 반응이 나와야 된다는 것인데,

이 틀에 반대되는 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통찰'과 같은 현상들의 발견이다.

행동주의에서는 '자극-반응', '상과 벌로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를 통해 학습된 행동만 설명할 수 있는데,

'통찰'이라는 현상은 학습과정에서 전혀 배운 적이 없던 부분을 해내는 사례들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행동주의는 아기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엄마, 아빠의 언어를 따라하고

엄마, 아빠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강화를 거치며 배운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기들은 엄마, 아빠가 말하지 않았던 문장을 만들고, 틀리게 말할 때 바르게 알려준 경우에도 

아이가 틀리게 말한 부분을 학습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며 말하는 법이 정교해진다는 점은 

행동중의의 관점에서는 설명할 수 없다.

이렇게 인지 심리에 대한 연구가 발달하고 있는 중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체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들이 더욱 발전하게 된다. 20세기 후반에는 fMRI같은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비로소 사람의 뇌와 마음을

측정할 수 있게 되고 수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신경과학이 발전하게 된다.

fMRI는 사람의 뇌가 활성화 되는 부분을 관찰할 수 있고 관찰한 부위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탐구하는데 아주 유용했다.

이렇게 발전한 심리학은 그 분야가 아주 세세하게 나누어 진다.

우선 기초분야와 응용분야로 나뉘지만 기초분야부터 알아보자.

기초분야에서 나누어진 부분 중에서 연구방법론이 있다.

소위 말하는 '과학적 심리학'의 핵심은 심리/사회적 변수들의 원인과 결과, 상관 관계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 실증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실험심리학이 있다.

실험 심리학은 심리학의 나누어진 부분이라기 보다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한 종류를 표현하는 것이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조작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반응의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을 주요 방법론으로 삼고 있다.

사람의 마음에서 구성하는 방법과 기능하는 방법에 대한 원인/결과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려고 하는 분야이다.

현대 심리학의 뿌리는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독일의 분트 교수, 미국의 제임스 교수에 의해 시작된 심리학 실험을 했기 때문에

현대 심리학에서 실험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심리학이 발전하는 초기에 정신물리학 분야에서 인간의 감각 과정을 계량화 하는 작업을 

주로 수행했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을 따르는 분야들과 밀접하다.

예를 들어, 지각, 주의, 수행, 학습, 기억, 고등인지 등을 나타내는 광의의 인지심리학이나 생물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실험이 연구 결과를 나타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실험적인 방법으로 연구를 할 수 없는 영역, 성격심리학이나 임상심리학 등에서는 복잡한 통계적방법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나타낸다.

계량심리학은 실험심리학과 별개로 심리학이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제시하는 기초 분야이다.

수학적, 통계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이러한 계량적, 수리적 연구방법은 어떤 특정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시 갈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하기는 힘들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심리측정학이 있다. 여기서 '측정'이란, 사람이 경험하는 물건이나 그것들 사이의 관계에 일관성 있는

어떤 수를 부여하게 된다. 심리측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심리나 행동적인 부분에 일정 수를 부여하고 

그 수치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적절한 숫자로 표현하여

사람의 마음을 비교할 수 있게 만들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현대 심리학이 시작되었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어, 심리측정학은 아주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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