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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 1

by 아저씨0424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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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이어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은 사람의 인지 발달을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한 피아제의 이론이다.

심리학의 인지이론에 있어서 영향력 있는 이론이다.

피아제는 심리학자이면서 생물학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피아제의 이론은 생물학과 인식론에 근간을 둔다.

인식론은 사람이 발생학적으로 인식하는 존재로 타고 난다는 것이다.

인지발달론 또한 생물학과 인식론에 그 뿌리를 두고 사람의 지적 능력은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

이라고 주장하였다.

피아제는 한 사람의 성장과정 중 아동기가 사람의 발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기능한다고

생각했다. 인지 발달은 신체적 발달과 환경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되고 정신적 과정의 점진적 재조직이라고 

판단했다. 더 나아가 그는 인지 발달이 사람이 발달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고 언어는 인지 발달을 

통해 습득된 지식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인지 발달론에서 주요 개념은 도식, 적응, 동화와 조절이 있다.

모든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한다는 말은 각 유기체가 자신에 맞는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예로 들면 일상적인 것에 대해서는 파란 신호일 때 길을 건너는 것, 빨간 신호일 때는 멈추는 것 정도가

될 것이다. 학생이라면 구구단을 외우거나 책을 읽는 것 등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지적 능력은 타고난 것이지만 각자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인지의 발달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설명하기 위해 피아제는 도식과 적응이라는 개념을 정의 했다.

도식

 : 도식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말한다. 좀 더 풀어 이야기 해보면 사고의 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는 비슷한 환경안에서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반복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그 결과 일반화된 행동의 구조나 조직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5세 어떤 아이가 날아다니는 물체는 비행기라고 배웠다고 했을 때 이를 통해서 이 아이는

"날아다니는 물체는 비행기와 같다."라는 도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적응

  :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두 가지의 상호 보완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바로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으로 이루어 진다. 적응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흔히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앵그리버드로 잘 알려져 있는 붉은 새의 이름이

홍관조 이다. 이 홍관조의 수컷은 선명한 붉은색인데 암컷은 엷은 갈색이다. 종족의 생존에 대한 위협을 

줄이기 위한 적응이다. 이처럼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말하는데 인지적으로는 도식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경우에는 새로운 도식을 만들거나 기존의 도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동화와 조절

  : 동화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맞추어서 새로운 경험을 점차 일반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좀 더 쉽게 풀어보자면 새로운 경험을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맞추어 보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새로운 경험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식과 맞다면 인지적으로 평형상태가 된다.

앞서 예를 들었던 날아다니는 모든 물체를 비행기라고 배운 아이는 날아다니는 새를 보면서 비행기라고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아이가 새는 털도 있고 날개가 펄럭이며 움직이는 것을 보고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던 비행기와 다르다고 받아들이면 불평형 상태가 된다.

피아제에게 동화는 외부적 요소를 생활, 환경 또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던 것들의 구조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화는 사람이 새로운 정보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새로운 정보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추어 가는 과정이다. 새로운 경험에서의 동화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개념에

맞추거나 조절하기 위해 재석된다. 동화는 사람들이 새롭거나 친숙하지 않은 정보에 직면하여 이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이 이전에 학습했던 정보를 끄집어 내는 것이다. 조절은 새로운 경험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에 맞지 않을 때 불평형의 상태를 겪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평행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을 변형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불평형의 상태가 되었던 아이는 이제 비행기가 아니라고 결론짓고 그것에 대해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조절이라고 한다. 어쩌면 누군가가 비행기가 아니라 새라고 말해 줄 수도 있다.

이런 모든 과정을 조절이라고 하는데 조절의 과정에서 도식의 형태에 질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조절은 특정 환경에서 새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도식을 새로운 정보에

들어맞게 대체하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지식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된다.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새롭게 변화하길 원한다. 피아제는 사람의 두뇌는 평형화를

목표로 진화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동화와 조절을 이용하여 내적, 외적 과정 진화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피아제는 동화와 조절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어느 한 부분이 독단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이해했다. 하나의 대상을 기존의 정신 도식에 도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대상의 특징을

설명하고 조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과를 사과로 알기 위해서는 그 대상의 외적 부분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 대상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알아야 한다. 발달은 두 기능 사이의 평형화를 증가시킨다.

조직화

  : 조직화는 모든 생명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식을 새롭고 더욱 복잡한 도식을 변화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바로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식을 새롭고 복잡한 구조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비행기와 새를 구분하게 되었던 아이는 이제 날아다니는 대상의 하위 범주로 비행기와 새를

조직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으로 조직화를 반복하면서 인지적 발달이 이루어 진다.

조직화는 인지 발달의 핵심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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