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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알아보기 3

by 아저씨0424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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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계속해서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자.

심리측정학이라는 분야는 좀 더 알아보자.

심리측정학은 측정할 수 있는 부분을 다루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지금 심리검사라는 것이 엄청 대중화 되어 있고 어플로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는 사실 아주 오래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1000년으로

중국의 상나라로 기록되어 있다. 그 기록에는 왕의 관리들을 위한 특수 시험이 3년마다 있었다고 한다.

활쏘기, 말타기, 음악, 문장쓰기, 계산하기, 제일 중요한 종교와 국가 의식을 수행하기

이러한 것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종의 직무표본검사를 실시했다. 

시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수험자의 이름을 가지고 각자 평가했다.

시험은 시험전형같은 것들을 표준화해서 공식적인 절차로 진행을 하였고

이러한 시험형식은 지식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3천년 가까이 기본틀이 변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여왔다.

보통 프란시스 골턴이라는 사람이 심리측정학을 창시 했다고 한다. 프란시스 골턴은 사람의 지능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그 당대의 유명한 과학자들의 집안 계보를 연구하면서 유전적인 요인도

연구하였다. 인체 측정 실험실을 열고 다른 연구들에 수집된 자료들을 이용하여 분석방법이나 분석도구를

개발하였다. 사실상 초기의 인체 측정기로는 지능을 측정하기 어려웠다.

영국의 칼 피어슨과 함께 연구를 하여 피어슨 적률상관계수를 만들어 자료를 분석하였다.

피어슨은 편상관계수, 다중상관계수, 카이제곱검정 등 새로운 분석기술을 추가하면서 수학적 기초를

발전시켰다. 이후 찰스 스피어만은 복잡한 상관행렬을 분석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연구는 지능검사를 대표하는 검사로 더욱 발전하게 된다. 

20세기 초반에는 고전검사이론이 개발되는데, 이 이론에서는 검사에서 관찰하거나 얻은 점수(X:observed score)가

실제점수(T:true score)와 오류가 있는 점수(E:error)의 합으로 본다.

X=T+E

오래 전에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IQ를 측정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심리 측정학 분야에 대해서는 이정도까지 이야기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또 다른 분야는 모델링 분야다. 사람의 마음에 대해 언어적으로 정의 내리는 기술은 반드시 모호한 부분이 있다.

그때문에 각 연구자의 주장이 누가 더 타당하고 사람의 마음을 잘 설명하는지 분별하기 곤란한 점이 많다.

이런 해석의 모호한 부분을 반론의 여지가 없도록 수학적인 기술을 통해 사람의 심리과정을 표현하도록

연구가 시도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인공지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연역논리 체계부터 

인공신경망을 포함한 현대 기계학습까지 다양한 수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수학적으로 

표현한다.

다음으로는 통계적 방법론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양질의 데이터를 얻고 기존의 데이터로부터 충분한 논의를 하여 결과를 

타당하게 도출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통계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분야이다. 이런 방법론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들 중 하나는 새롭게 개발되는 여러 가지 통계 방법을 일반 연구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심리학의 연구주제에 필요한 새로운 통계방법 또한 개발하는 것이다.

찰스 스피어만이 개발한 대표적인 통계방법이 다변량분석 및 심리측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요인분석이다.

통계적 방법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기존에 사용되어진 수리적 방법론들 중 잘못 사용되거나 잘못 해석된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 또한, 심리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험을 기획하는 단계까지

관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학적으로 표현되는 심리현상에 대해 실험을 진행할 경우, 실험에 사용되는

자극의 강도는 어떻게 설정할지, 실험자가 피실험자에게 나타내고자하는 결론을 어떻게 명확하게 보여줄지

등을 수학 공식에 근거하여 계산할 수 있다.

이런한 방법론들은 모두 통계학의 응용분야이다. 기초적인 통계적 지식을 갖추어야 공부할 수 있다.

일반적인 통계학과는 다르게 사람의 마음을 다루므로 다른 통계분야와는 대상을 보는 관점과 접근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기초분야에서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하고 다른 기초분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생물심리학과 신경심리학 분야가 있다. 신경생물학적 구조가 사람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흔히 말하는 사람의 마음이 신경생물학적 구조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분야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작은 신경반응들을 더 많이 연구할 수 있고 일부 학자들은 사람의 심리상태나 현상을

아주 작은 신경 수준까지 가서 연구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사람이 느끼는 감각들, 예를 들어 시각, 청각, 그 밖의 감각이 어떻게 뇌로 수용되는지 

연구하는 분야가 지각심리학이다. 이러한 감각들이 어떻게 외부 환경에서 뇌로 받아들여지는지,

받아들인 정보를 기억, 주의, 학습과 같은 처리과정을 거쳐 어떻게 심리적으로 변형되고 만들어지는지

행동으로 표출되는지를 연계하여 연구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이다.

지각심리학이 다루는 감각 부분 부터 일련의 처리과정 즉, 기억, 주의, 학습 부분을 통틀어

인지심리학이라고 하기도 한다. 인지심리학이 탄생하면서 여러 주제들이 인지심리학으로 통합되었다.

사람의 심리는 어떤 동기에 근거한다는 동기심리학이다. 행동주의가 유행하고 있을 때 연구되던분야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추진, 욕구, 동기등으로 나누어 논의한다.

사람의 감정과 느낌, 문화적 차이, 다른 사람에 관찰되는 사람의 기분, 개인적 차이, 자의식, 

정서적으로 지각하고 발달하고 측정하는 연구를 하는 것이 정서심리학이다.

다른 기초분야로는 사람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지, 성격이 개인마다 왜 다른지,

성격이 어떤 구조를 가지는지 연구하는 성격심리학이 있다.

한 개인이 사회적 상황에서 어떠한 맥락으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며 거기서 나타나는 심리적

과정과 행동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이 있다. 사람이나 살아 있는 생물의 신체가 진화 하지만

심리도 심리적 적응에 대해 진화한다는 진화심리학도 있다.

기초 분야의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학자가 있는 발달 심리학이다.

대개 성인을 대상으로 사람을 연구하기 때문에 발달 심리학은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넓게 보자면, 사람의 신체적 발달을 연구하고 그에 맞는 의료기술을 적용하는 의사도

발달학자로 설명할 수 있다. 학생의 발달과정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교육하자도

발달학자이다. 사회복지학에도 발달심리학 이론을 다루고 있다. 거의 모든 심리학 주제가 발달은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면 시각기능을 연구하는 감각심리학자는 사람이 태어난 후 시각기관의

발달을 연구하면서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된다. 기억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는 어르신들의 기억능력을

연구하면서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되고 어린이들의 이타적행동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도 발달심리학과

만나게 된다. 발달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발달이 어떻게 되고, 설명하고 최적화 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발달하면서 행동을 주의 깊에 관찰하는 것, 수집된 정보를 발달 과정의 행동변화를 종합해서 

설명하는 것, 설명한 이론, 가설, 법칙등을 통해 사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발달 심리학자는 다들 들어본 적이 있는 장 피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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