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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릭 에릭슨 2

by 아저씨0424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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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에릭 에릭슨 4번째 단계까지 알아보았다. 바로 오단계로 가보자.

이 시기는 12~18세의 청소년 시기다. 이 시기에 얻을 수 있는 덕목은 충성이다. 정체성과 혼란을

얻을 수 있는 시기이다. 청소년 시기에는 다들 알다시피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떠올린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신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게 된다.

특히나 나는 누군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일 클 것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자신이 바라는 삶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철학적 질문도 할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개인적 목표, 가치, 믿음등을 깊게 생각하면서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도덕성이 발달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 스스로 자기자신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결정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그러한 탐색과정을 맡기지 않고 부모의 결정사항을 주입하려고 하면 아이는 정체성에 큰

혼란이 올 것이다. 아이는 앞으로 가질 직업, 다른 사람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게 있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보통 자신을 사회에 맞추어 사회구성원이 되려고 노력하며 욕구를 

발달시킨다. 이런 충성심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헌신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이 차이가 있더라도

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정체성에 혼란이 오면 자신이 맡고자 하는 역할에 혼란이

오고 청소년기 아이들은 다른 식으로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여섯번 째 단계는 성인 발달의 첫 단계로 표현된다. 이 시기는 18세~40세로 청년, 장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자신에 대한 생각이 세상 속의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이전되는 특징이 있다. 흔히

말하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 시기에는

다른 이성과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나아가 결혼을 해서 가족을 구성한다던지 오랜 시간 함께 할 우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기 중반에 발달하는 자아 발달은 이후 성년기에 접어 들어 연인 관계에서

얼마나 친밀하게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발달지표이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형성하게 되면

스스로 사랑과 친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을 돌보게 되는 관계를

발전 시킬 수 있다. 세상에 혼자만 있다는 고립감에 맞서서 친밀감이 없어지는 위기를 극복한다면 

사랑이라는 덕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친밀한 관계 형성에 실패하게 되면 고독한 마음이 가득찰 것이다.

일곱번 째 시기는 성인기 두 번째 단계로 표현된다. 40~65세 정도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보통 삶이

잘 안착되어 있고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일적으로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기이다.

일 할 수 있는 남은 시기가 얼마나 많은지 커리어를 어떻게 진보 시킬지 등 말이다. 이 시기에 흔히들

아이를 키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또 다른 역할을 요구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고심하며 성장한다. 자신 이후의 세대를 양육하고 믿어주며 교육을 하면서 양육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생식성을 훈련하게 된다. 이런 생식성에 대한 생각은 자신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하고

좋은 부모나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8단계이다. 65세 이후에 해당하게 되며 자아 통합과 절망을 고찰할 수 있다. 이 시기는

본인이 삶의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알고 은퇴를 생각할 시기이다. 그 당시 기준이겠다. 아무튼

이 시기에서는 본인의 삶을 수용하거나 아니면 삶이 좌절감으로 덮여 있는지 되돌아보는 단계이다.

삶을 충만하게 살았다면 본인의 삶을 수용하여 자아통합을 했다고 하겠다. 이 시기는 자신이 달성한

것과 달성하지 못한거, 승리했거나 실패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기다. 흔히 지혜라는 것은 이 마지막

발달 단계를 잘 달성했을 때 나오는 것이다. 지혜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을 때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이를 얼마나 공정하게 바라보는지에 달려 있다. 하지만 중요한 목표를 성공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자괴감, 죄책감을 갖는 것은 우울함과 무기력을 불러온다. 이 시기에 지혜라는 덕목을

달성한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 시기별로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결과물이 덕목이다. 이는 효능이라고 하고 이 덕목들은 생애 주기와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것으로 여긴다. 에릭슨이 연구한 생애 단계에는 양극이 존재한다. 서로 긴장감을

형성하며 대립한다고 여기지만 어느 한 쪽만 선택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양쪽 끝단은 필요에 따라

모두 이해하고 수용해야지 각 단계의 덕목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첫번째 단계에서 희망이라는 덕목을

얻으려고 한다면 양쪽 끝단의 신뢰와 불신을 모두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단계의

지혜라는 덕목을 얻기 위해서는 통합성과 절망을 모두 포용하고 이해해야 한다.

에릭슨이 뛰어난 점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내세운 심리적 발달 5단계를 부인했다는 점이다.

에릭 에릭슨은 세상의 모든 사람은 제대로 발달하기 까지 특정한 단계를 지난다고 봤다. 사람이

태어나서 늙어 죽을 때까지 단계를 8 단계로 나누었다. 특히 프로이트가 나눈 심리적 발달 5단계 중

성기기를 청년기로 바꾸었다. 또한 성년기를 세가지 단계로 세분화 하였다. 사람의 수명이 증가하는

이유로 그의 아내 요안 세르손 에릭슨은 9단계 노년기를 추가하였다. 에릭슨이 좀 더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사람에 있어서 '이드의 역할' 보다 '자아의 역할'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자아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추앙된다. 에릭슨은 어린이가 살아가는 환경은 성장하고 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자기를 인식하고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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